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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여행] 영금정/김영애할머니순두부
    국내여행 2019. 4. 3. 00:09


    속초에서의 아침
    영금정을 둘러보고
    할머니순두부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영금정에 도착했다.


    바다가 정말 푸르고
    파도소리도 멋졌다.



    영금정의 정자로 가는 길에서
    등대쪽을 찍어보았다.


    당연히 정자가 영금정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霊琴亭
    영금정의 영은 유령할 때 '령'이고
    금은 거문고 '금'인데

    영금정 역사에 그 이유가 적혀있었다.

    예전에 바위산 꼭대기의
    바위들이 마치 정자 모양을 이룬 것처럼
    보였는데(亭정)

    파도가 이 바위들에 부딪힐 때마다
    신비한 음이 들리는 듯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가보면
    당연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이 아닌
    바위산(霊영)이 거문고(琴금)를 연주하는듯 하다고하여 영금정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정자도 놓이고
    정자까지가는 다리도 놓이게 되었다.

    찾아보니 정자가 생긴것은
    1998년 4월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듯하다.



    정자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만보고 있어도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에
    엄청 상쾌했다.


    영금정은 일출을 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영금정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침으로 할머니 순두부를 먹기로 했다.

    보통 1박2일로 속초에 오면
    닭강정을 비롯해
    전날 끊임없는 먹방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침에는 조금 가볍고
    몸에도 좋을 것 같은 순두부가 딱이었다.



    김영애할머니순두부 본점은
    영업시간이 오전7시~오후3시로
    집에 돌아가기 전 먹기에 딱인 듯하다.


    메뉴는 순두부 한가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와 밥
    된장,밑반찬들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수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맛도 있었고

    아침이나 아점으로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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